오는 9월 말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됩니다. 지난 5월 판매된 1차 펀드가 조기에 완판되면서 2차 모집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특히 이번 2차에서는 서민 전용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온라인과 영업점 판매 비중도 조정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9월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 출시일, 신청기간, 가입조건, 가입방법, 투자한도, 판매 은행·증권사, 세제혜택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 출시일은?
🔹출시일: 2026년 9월 30일 수요일
🔹판매기간: 2026년 9월 30일(수) ~ 10월 15일(목)
총 2주, 10영업일 동안 판매되며, 모집 규모는 1차와 동일한 6,000억 원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펀드처럼 판매기간 마지막 날까지 무조건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상품은 선착순 판매 방식이기 때문에 전체 판매 물량이 소진되면 10월 15일 이전이라도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판매 첫날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 모집 규모
국민에게 판매되는 금액은 총 6,000억 원입니다.
여기에 정부의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 원이 추가되어 실제 펀드 전체 규모는 약 7,200억 원으로 조성됩니다.
정부가 후순위로 참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부분을 후순위 재정이 먼저 부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누가 가입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일반 국민이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입니다.
다만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별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전용계좌는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만 19세 이상
- 또는 만 15세 이상이면서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
그리고 중요한 제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개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세제혜택 전용계좌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1차 가입자는 2차에 또 가입할 수 있을까?
이번 2차 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6년 5월 판매된 1차 국민참여 성장펀드에 실제 투자한 사람은 2차 펀드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2차 펀드는 1차에 가입하지 못한 국민에게 추가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1차 때 계좌만 만들어 놓고 실제 펀드를 매수하지 않았다면 2차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올해 1차에 투자했다고 하더라도 2027년에 새로운 국민참여 성장펀드가 출시될 경우에는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서민 전용 물량이 50%로 확대
이번 2차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전체 6,000억 원 중 절반인 3,000억 원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합니다.
서민 기준은 서민형 ISA와 동일합니다.
✅ 서민 기준
근로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 외에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1차에서는 전체 판매액의 20%만 서민 물량으로 배정했지만 실제 가입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이번에는 50%까지 확대됐습니다.
첫째 주와 둘째 주 판매방식이 다르다
2차 펀드는 판매 첫 주와 두 번째 주의 조건이 조금 다릅니다.
1. 첫째 주
9월 30일부터 첫 주까지는 전체 판매액의 50%가 서민 전용 물량입니다.
또한 온라인 가입자가 몰리면서 영업점 가입자가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판매 비중에도 제한을 둡니다.
은행은 온라인 판매 물량을 40%, 증권사는 60%까지로 제한합니다.
즉, 판매 초기에는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가입하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2. 둘째 주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서민과 일반 가입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첫 주에 남은 서민 물량이 있다면 일반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 제한도 사라집니다.
어디에서 신청할 수 있을까?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는 총 24개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됩니다.
판매 은행 10곳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iM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판매 증권사 14곳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이 가운데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온라인 전용 판매입니다.
신청방법은?
1. 온라인 신청
판매 은행 또는 증권사의
- 모바일 앱
- 인터넷뱅킹
-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영업점 방문 신청
은행이나 증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2차는 첫 주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온라인 물량이 먼저 소진되더라도 영업점 물량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온라인만 고집하기보다는 가까운 판매 금융회사의 영업점 상황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확인증명서는 어떻게 제출할까?
1차 때는 가입자가 직접 홈택스나 정부24에서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차에서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가입자가 동의하면 금융회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세청 소득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금융회사에서는 별도로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점 가입 시 직접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입 전에 해당 금융회사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한도는 얼마일까?
세제혜택을 받는 전용계좌를 이용할 경우 투자한도는 연간 최대 1억 원이며, 5년 동안 누적 최대 2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최저 가입금액은 금융회사에 따라 달라지며 0원에서 100만 원 사이에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세제혜택을 받지 않고 일반계좌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계좌의 경우 1인당 연간 3,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국민참여 성장펀드의 대표적인 장점이 소득공제입니다.
투자금액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집니다.
- 3,000만 원 이하 : 40%
- 3,000만 원 초과~5,000만 원 : 20%
- 5,000만 원 초과~7,000만 원 : 10%
이를 합하면 최대 1,8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대상 금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소득에는 투자일부터 최대 5년 동안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5년 동안 돈을 빼기 어렵다는 점은 꼭 확인
국민참여 성장펀드는 일반 펀드처럼 필요할 때 자유롭게 환매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펀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5년 동안 중도 환매가 불가능합니다.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거래량이 적으면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하면 이미 받은 세제혜택 일부가 추징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으로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원금보장 상품일까?
아닙니다.
국민참여 성장펀드는 은행 예·적금이 아니라 투자상품입니다.
AI,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바이오, 방산,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업 실적과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 재정이 후순위로 투자되지만 이것이 개인 투자자의 원금을 완전히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출시 전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9월 30일이 되기 전에 판매 금융회사의 계좌와 모바일 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차 펀드는 당초 판매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완판된 만큼 2차 역시 초기에 가입자가 몰릴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판매 첫날에는 금융회사별 물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과 증권사의 공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