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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당일치기 여행! 단종 유배지 청령포, 선돌

by 늘솔 202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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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당일치기 여행! 단종 유배지 청령포, 선돌
: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던 주말!

쌀쌀함과 비를 예상하고 출발했는데 웬걸?

비는 일찌감치 그친 것 같고 공기는 청량하기가 그지없네.

조금은 흐리지만 쾌청한 날씨에 도착하자마자 신난 우리

 

 

영월역 이쁘네~

 

서울에서 영월역까지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있어요.

 

서울에서 영월가는 방법
1. 고속버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2. 기차(청량리역 무궁화호, ITX, 정선아리랑열차)

 

청량리역 출발 영월역 도착 소요시간
07:34 10:04 약 2시간 30분
09:51 11:59 약 2시간 10분
12:16 14:39 약 2시간 20분
19:10 21:31 약 2시간 20분

 

7:34는 너무 일찍이라 우린 9:50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영월역 기차예매하기

 

 

 

12시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밥부터 먹고자 역앞에 있는

다슬기해장국으로 유명한 성호식당을 찾아갔는데

역시나 줄이 한참이니 길었다.

 

기다릴 시간조차 사치인 우리는 옆에 있는

<동강다슬기>로 갔다.

이 곳도 벌써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처음 먹어 본 다슬기해장국

어릴적 된장푼 물에 삶은 다슬기를 이쑤시개로

쏙쏙 빼먹던 기억이 있는 나에게는

추억의 식재료되시겠다. ^^

살짝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음식을 먹으니

몸이 스스르 풀렸다.

청량고추를 넣어 살짝 칼칼하면서 담백했다.

 

점심을 먹고 예약해 둔 쏘카를 찾아서 청령포로 출바알~

 

🔽 쏘카 주차장

 

네이버지도

쏘카 코레일 영월역 나대지 주차장

map.naver.com

 

 

 

주차장과 매표소 사이에 있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동상

 

둘이 평생을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매표 및 입장료(왕복 도선료 및 관람료 포함)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평소 강을 건너는데 최소 한 시간은 걸린다는 말에 

조마조마하며 내려다보니 "오~ 줄이 짧다~"

비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안온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소안하고 온 우리를 칭찬해~

 

순식간에 우리 순서가 돌아오고 배에 탑승

그보다 순식간에 청령포 도착~

그야말로 순식간

 

 

단종의 어소에 도착하니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이 한창이다.

나름 공부는 하고 갔지만 그래도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좋을 것 같아 경청하기!

 

관음송까지 이어지는 해설을 끝까지 듣고 있자니

단종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무거워져만 갔다.

 

그 당시 어린 단종의 심정이 어땠을지..

그 마음의 백분의 일이라도 아니

만분의 일이라도 그 누가 헤아릴 수가 있을까!

 

 

현재 단종의 어소는 원래있었던 어소의 위치가 아니라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위치였다고 한다.

 

당시 시녀들이 묵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 땐 이보다 더 열악했겠지. ㅠ 

 

 

단종의 어소를 향해 휘어진 소나무

 

문화해설사님의 말에 따르면 현재 단종의 어소는

25년 전에 복원된 것인데 복원할 때만 해도

저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곧게 서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소를 지은 후로 어소를 향해 점점 기울더니

지금 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엄흥도가 매일 단종을 찾아와 인사를

드리던 곳이 저 소나무 앞이었다고 한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왜 하필 저 소나무만 유일하게

저렇게 기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휘어졌을까?

난 엄흥도의 단종에 대한 깊은 충정이 6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 옛날 단종의 모습을 엿보는 기분이다.

하루 하루 그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겠지.

엄흥도와 함께 하는 시간만이라도 웃을 수 있었기를...

 

 

관음송

 

단종이 저 둘로 갈라진 나무 사이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저 곳에 있었을 단종의 모습을 생각하니 먹먹하다.

 

 

단종이 한양 땅을 그리워하며 쌓았다고 전해지는 돌탑

 

 

청령포를 나오기 전에

우리도 탑을 쌓아 올려봤다. 

 

 

배를 타고 다시 돌아나가는 길

 

단종이 살던 조선시대에는 이 자갈밭까지가

다 강이였다고 한다. 저 곳까지 물이 차올랐을

모습을 상상하니 단종의 고립감과 외로움은

더 깊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아마떼>에서 잠시 쉬어가다

 

 

세 명이니까 음료 네 잔!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영월에 취해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선돌

'서 있는 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서있는 돌이 마치 신선이 서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신선암'이라고도 불린다.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를 가면서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한다.

 

 

 

선돌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

 

 

사전 정보 미흡으로 이번에

정작 장릉을 못가본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와야지.

그 때는 장릉도 가보고, 단종제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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