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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효능 및 섭취방법

by 늘솔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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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고 여러 가지 질병을 가져올 수 있어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듣는 말이고, 그래서 가능하면 싱겁게 먹기 위해 입에 맞지 않아도 건강을 생각해서 꾹 참고 싱겁게 드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싱겁게 먹는 게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체내 소금 농도가 부족할 경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우리 몸에 세포 염도는 0.9%로 이 수치가 정상적으로 잘 유지돼야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성인의 몸에 흐르는 혈액의 농도도 0.9%이며,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 내내 생활하는 양수의 염도 또한 0.9%입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맞는 링거액의 염도도 0.9%라고 하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소금을 섭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금물을 마셨을 때 효과와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금물의 효능

 

 

1. 독소 배출

소금물은 땀과 소변을 통해 우리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전해질 균형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전해질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야외에서 활동 시 땀을 흘리면 소금을 보충해 주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소금물은 나트륨과 염화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런 전해질은 우리 신체의 전기 신호 전달, 신경 기능, 근육 수축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전해질 균형은 세포의 활동과 체액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면역력 증진

소금물은 우리 몸의 백혈구를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병원체의 성장을 방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소화 및 영양 흡수 개선

소금물은 소화 과정을 돕고 영양소의 흡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소화 관련 장기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5. 불면증 개선

불면증은 멜라토닌 호르몬이 부족해질때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금물은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자기 전에 소량의 소금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갈증 해소

소변에는 나트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기질이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빠져나간 무기질만큼 음식으로 보충이 되지만 저염식을 하시는 분들은 나트륨이 체내에 부족해지게 됩니다. 갈증이 나서 물을 자주 마시게 되더라도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기 때문에 몸에서 필요한 만큼의 수분량을 잡아주지 못하고 빈뇨 등 소변으로 자주 배출되기에 계속 갈증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특별히 저염식을 필요로 하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정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게 좋으며, 나트륨 섭취가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물에 적당량의 소금을 타서 드시면 갈증 현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담인데요. 제 조카가 지금 8살인데 변비때문에 3년 가까이 대학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며 약을 복용했어요. 두달에 한번꼴로 병원을 다녔고 갈때마다 그 동안 마셨던 매일 매일의 물의 양과 변의 상태를 기록했다가 가져갔구요. (동생은 매번 과제 검사받는 느낌이었다고.^^;;) 의사선생님은 매번 조카에게 물 많이 마셔야한다고 격려와 자극을 주셨구요. 어른들도 물 마시기가 힘든데 아이한테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만 마주치면 물 마시라고 잔소리하는게 일상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변비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지만 의사선생님이 그 동안 약을 오래 먹기도 했고 처음보다는 상태가 호전됐다며 앞으로도 물을 많이 먹는다는 조건으로 약은 이제 그만 먹어보자고 하셔서 병원과 약을 중단했는데 그 후로도 몇 달 동안 변비는 계속 있었고 매번 힘들어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더 많았었죠.

그런데 친언니가 어딘가에서 소금물 효능을 접하면서 나름 좋다는 고급 소금을 샀는데 그걸 동생네도 하나 먹어보라고 주었어요. 소금물 효능을 설파하면서..ㅎㅎ 근데 조카가 소금맛을 보더니 맛있다며 매일 한꼬집씩 먹더라구요. 근데 2주 정도 됐을 때쯤부터 거짓말처럼 아침마다 묽은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동생이랑 저희 가족들은 너무 신기해서 혹시 소금때문인가 생각하고 있답니다. 동생도 달라진거라고는 소금 먹은거밖에 없다고 하면서 소금덕에 변비가 나은거 같다고 지금은 굳게 믿고 있어요.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소금이 세포가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면서 변비가 개선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간이 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염분 섭취가 적어지고, 그래서 물은 마시려고 노력은 하지만 조카의 경우 장운동이 활발해지는데는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지금도 수시로 조금씩 소금을 먹고 있다고 해요. 변도 편하게 거의 매일 잘 보고 있고요. 

객관적인 확인이 어렵기때문에 소금덕분이다! 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놀랍게도 소금을 먹으면서 몇 년을 고생하던 조카의 변비가 사라진만큼 소금의 역할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조카의 경험담이었습니다. ^^ 혹시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적정 기준의 소금물을 한번 섭취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소금물 올바른 섭취방법

 

소금물 마시는방법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죠. 소금물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도한 양의 소금물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소금물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소금물을 섭취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체액의 농도는 0.9%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소금물의 농도를 0.9%로 맞춰 음용하셔야 합니다. 

그럼 0.9%의 농도를 맞추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생수병 뚜껑에 소금을 가득 담으면 약 3g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리터의 물로 소금물을 만들 경우 병뚜껑에 소금을 가득 담아 세 번을 넣으면 9g이므로 0.9% 농도를 간편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나트륨을 과다 복용할 경우 위암 발병률을 높이고 신장질환과 고혈압 환자에게도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체내 나트륨 상태를 확인하고 소금물 마시기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소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질좋은 천일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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